넷플릭스의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열풍이 뜨겁다. 공개 직후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물 세계 1위에 올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주간 화제성 조사에서도 2주 연속 모든 TV·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같은 '흑백요리사'의 인기는 침체된 요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참가 셰프들과 화면에 등장한 아이템들이 화제가 되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매출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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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개된 3화 흑수저와 백수저가 같은 재료로 맞붙는 장면에서 등장한 냉장고도 화제가 됐다. LG전자가 지난 6월 선보인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으로, 직수관으로 물을 직접 보내 정수를 공급하거나 얼음을 만드는 직수형 냉장고다.
업계 관계자는 "흑백요리사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면서 PPL 등을 진행한 업체들도 '대박'이 난 상황"이라면서, "관련 기업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