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그룹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NEW SAMYANG FESTIVAL'(뉴 삼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삼양그룹이 오늘의 100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가 잘 될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함없이 함께 해준 삼양의 구성원과 가족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100년 전에 바다를 메워 땅을 만드는 대역사로 시작된 삼양의 개척 정신이 다음 100년에는 어떤 방향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고민에 대한 결론과 답이 새로 정립한 기업 소명(New Purpose)에 담겨 있다. 절실한 마음으로 내재화 해 새로운 시대에 삼양그룹이 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번 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등장한 삼양홀딩스 김건호 전략총괄 사장은 새로운 기업 소명인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를 소개하며, "지난 100년간 삼양을 믿고 도움을 주신 고객과 수많은 선배, 동료 등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의 잠재력을 깨우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삼양의 다음 100년 역사에도 모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뉴 삼양 퍼포먼스'였다. 김윤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대표 12명이 무대에 올라 삼양그룹의 풍요와 발전을 기원하는 풍등을 띄웠으며,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각자 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렸다. 풍등으로 가득 메운 무대화면에는 '오늘의 10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삼양의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떠오르며 새로운 삼양의 시작을 알렸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삼양그룹은 지난 10월 1일 창립 100주년 기념일을 맞아 새로운 CI와 기업 소명, 그리고 '스페셜티 소재와 솔루션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글로벌 파트너'라는 비전을 새로 선포하며 새로운 삼양(NEW SAMYANG)의 시작을 알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