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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은 품격 있는 말 문화 보급과 예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초대전 2025년 작가를 공모한다.
2009년부터 시작된 말박물관 초대작가전은 그 동안 참여 작가수만 145명에 이른다. 마사회 홈페이지에는 말박물관에서 초대전을 열었던 역대 작가들의 전시가 연도별로 소개되어 있다. 고무적인 것은 작가들이 일회성 전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시 후에도 지속적으로 마사회가 주관하는 공공 조형물, 그림책, 기념품, 트로피 디자인에 참여하는 등 예술을 통한 마문화 보급을 위해 함께 힘쓰고 있다는 점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공모와 관련하여 "우리 초대전은 이제 막 15년을 지났지만 말박물관이 말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에게 인큐베이터나 필모그래피의 필수 코스 같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예술가로 첫 발을 내딛는 신인작가들이 더 많이 지원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공지사항에서 심사항목과 배점도 확인할 수 있다. 심사 결과는 12월 8일 오후 2시 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