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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아르헨티나 해안 마을에 있는 호텔이 붕괴해 1명이 숨지고 최소 10명이 실종됐다.
또한 7~9명이 무너진 건물 아래 갇힌 것으로 추정됐다. 300명 이상의 구조팀은 수색견, 드론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 중이다.
붕괴 원인은 호텔의 불법 증·개축 공사로 추정되고 있다.
시 당국은 호텔에서 증·개축 공사를 '비밀리에' 진행했다가 8월 적발돼 공사가 중단되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붕괴 경위에 대해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붕괴된 부분(뒷부분)의 구조물이 불법적이고 비정기적으로 개조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한 실종자 가족은 "내 아들이 살아 있기를 바란다"며 초조한 마음으로 구조 작업을 지켜봤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