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먼저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명칭을 경남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로 바꾸고, 개발기간(2017년∼2024년 10월)을 1단계(2017년∼2025년 1월)와 2단계(2017년∼2025년 6월)로 나누면서 늦췄다.
경남도는 지난 5월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점이 명칭 변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또 금속가공부품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장비제조업, 고무제품·플라스틱 제조업 등 유치업종에 항공기 부품 수리, 연구개발업(진주지구)을 추가했다.
면적은 진주지구가 311㎡ 줄고, 사천지구는 7천610㎡가 늘었다.
정부는 2017년 4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가까운 진주시 정촌면 일대 진주지구(83만㎡), 사천시 용현면 일대 사천지구(82만㎡)로 나눠 항공산업에 특화한 국가산단을 신규 승인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산단 부지를 조성 중이다.
경남도는 이번 명칭 변경 및 유치업종 추가가 지지부진한 경남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분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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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