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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네시아의 한 여성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자마자 악어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이후 다른 주민들이 달려와 여성의 시신을 찾기 위해 물가로 왔는데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다.
약 1시간 후 다시 나타난 악어가 여전히 여성의 시신을 입에 물고 있었던 것이었다.
의도대로 악어는 시신을 놓고 닭을 물었고 주민들은 재빨리 시신을 물 밖으로 끌어냈다.
출동한 현지 경찰은 몇 시간 후 살인 악어를 총을 쏴 잡았다.
주민들은 악어의 '심각한 위협'에 대해 정부가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주민 대다수가 해안 마을에 거주하고 있고 바다에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섬 근처에 악어들이 종종 나타나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지난 1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악어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1000건의 악어 공격 피해가 있었으며 450명이 숨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