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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프랑스 남동부 한 도시에 있는 유명 술집에 괴한이 수류탄을 투척해 1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프랑스24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오후 8시쯤 이제르주 그르노블의 한 술집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최소 12명이 다쳤다.
술집 내부는 폭발 충격으로 아수라장이 됐고 전면 유리창은 모두 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K-47' 소총을 든 괴한 1명이 들어와 수류탄을 던지고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과 범행 동기를 특정하지 못했지만 "테러 공격은 아닐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마약 밀매 등 범죄와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르노블 시장 에릭 피올레는 "이번 범죄 행위를 가능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술집은 축구 경기를 시청하고 응원하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