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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소년이 설날에 받은 용돈을 아버지가 보관한다고 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전화를 한 소년이 "우리 집의 나쁜 사람이 내 돈을 훔쳐 가고 있다"며 하소연을 했다.
의아해 한 경찰은 자초지종을 묻고 있던 중 전화기 너머로 "어린 녀석이 정말 경찰을 부르네"라는 어른의 목소리를 들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매년 받는 명절 용돈이 자기 소유가 아니라고 생각했으니 화가 날만하다", "육아는 역시 어렵다", "맹목적으로 용돈을 보관하다기보다 합리적으로 사용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낫다"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