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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언뜻 보면 카메라로 착각할 것 같은 외양의 샤오미 15 울트라였다.
윌리엄 루 샤오미 사장은 간담회에서 "샤오미 15 시리즈는 가장 강력한 디바이스이며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1925년 출시된 라이카의 카메라 '라이카 1'의 100주년을 기념해 이 같은 디자인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외양처럼, 강화된 카메라 성능이 이 제품의 장점이다. 메인 카메라는 라이카 주미룩스 광학 렌즈와 8P 비구면 고투과 렌즈를 탑재했으며, 14~200㎜ 광학 줌을 지원한다.
인물 및 거리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70㎜ 라이카 플로팅 망원 카메라를 제공하며 대형 센서를 활용한 접사 촬영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6.73인치 WQHD+ 아몰레드 패널을 탑재했다. 최대 3천200니트 밝기를 제공한다.
무게는 색상에 따라 226~229g이다.
블랙, 화이트, 실버 크롬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499유로부터 시작한다.
샤오미 15는 14~120㎜ 광학 줌을 지원하는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했다. 패스트샷 모드는 모든 초점 거리에서 0.6초의 속도로 촬영이 가능하다.
무게는 색상에 따라 191~192g이다.
블랙, 화이트, 그린, 리퀴드 실버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99유로부터 시작한다.
15 시리즈는 스냅드래곤의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과 샤오미 하이퍼운영체제(OS) 2가 탑재됐다.
샤오미 하이퍼 OS 2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한다.
샤오미의 AI 모델인 하이퍼 AI로 AI 작문, AI 음성 인식 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구글과 협업으로 '제미나이' 기능을 샤오미 메모, 샤오미 캘린더, 샤오미 시계와 같은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샤오미는 설명했다.
패드 제품으로는 AI 기반 샤오미 패드 7 프로와 샤오미 패드 7을 선보였다.
두 모델 모두 11.2인치 3.2K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3:2 화면비와 적응형 HDR을 지원한다.
NFC 공유 기능으로 디바이스끼리 부딪혀 즉시 파일 전송과 페어링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게는 500g, 두께는 6.18㎜이다.
무선 이어폰 신제품으로는 샤오미 버즈 5 프로, 샤오미 버즈 5 프로 와이파이 모델을 출시했다.
스냅드래곤 사운드와 퀄컴 aptX 로스리스 기술을 적용해, 48kHz/24bit 사운드를 최대 2.1Mbps의 전송 대역폭으로 제공한다.
와이파이 모델은 스마트폰과 직접 와이파이로 연결할 수 있는 무선 이어폰으로, 음향 요소를 세밀하게 조정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샤오미 워치 S4는 1.43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466x466 해상도, 326ppi 픽셀 밀도, 6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최대 15일간 지속되며, 5분 충전으로 최대 2일간 사용할 수 있다.
피트니스와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업그레이드된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해 24시간 심박수, 혈중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수준 및 수면 패턴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샤오미 전동 킥보드 5 맥스는 울퉁불퉁한 도로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후면 듀얼 스프링 서스펜션 시스템 탑재로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에너지 리커버리 시스템을 통해 주행 중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는 배터리로 바뀌며, 경사를 감지해 에너지 리커버리 수준을 자동으로 조정해준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샤오미 신제품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hyun0@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