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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결국 선발 야구다. 한화 이글스의 승리 공식을 다시 확인했다. 이제 2년차 황준서에게 기회가 간다.
7회부터는 불펜진을 가동했다. 중간 계투로 박상원과 한승혁이 등판해 1⅔이닝을 합작한 후, 8회 2사에 마무리 김서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서현이 아웃카운트 4개를 잡아내 마지막 고비까지 넘기면서 4대1로 이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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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은 가장 먼저 황준서에게 기회를 줬다. 김 감독은 "2군에서 열심히 하고 있었으니 준서에게 기회를 줘보려고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군 동행부터 시작한 황준서는 21일 선발 등판에 맞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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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시즌을 2군에서 시작한 황준서에게는 반드시 잡아야하는 기회다. 퓨처스리그에서 8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4.35로 꽤 안정적인 투구를 해왔기 때문에, 작년보다 확실히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제 1군 무대에서 증명해보일 시간이다. 황준서까지 성장세가 확실해지면 한화의 마운드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