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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사과에 보라색 LED 조명을 비추면 갈변 과정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화제다.
그 결과 방치한 사과는 갈색으로 변했지만, LED광처리한 사과는 신선도가 어느 정도 유지됐다.
연구팀은 "보라색 LED 처리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화합물의 축적을 촉진하는 동시에 색상 변화를 유발하는 산화 효소의 활성을 차단해 갈변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 기술이 기존 식품 가공 산업에 쉽게 통합될 수 있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배, 멜론, 파인애플 등 일반적으로 절단되는 다른 과일의 갈변 현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