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김민승 교수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KMDS) 춘계학술대회'에서 제1회 이명식 교수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뇌혈류와 도파민 수용체를 동시에 촬영하는 이중위상 핵의학검사(양전자 단층 영상)를 통해 특발성 파킨슨병과 '피질 기저핵 증후군'을 초기에 감별할 수 있다는 점을 정량적 분석으로 입증했다. '피질 기저핵 증후군'은 비전형 파킨슨증의 한 종류로서 초기에 파킨슨병과 유사한 임상증상을 보여 감별이 어려운 질환 중 하나다.
김민승 교수는 "최근 뇌심부자극술 등 파킨슨병 치료의 발전으로 인해 초기 감별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파킨슨병의 조기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대표적인 신경퇴행성질환인 파킨슨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