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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전날 오전 3시께 원주 시내 일대에서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며 한 자리에서 잇따라 회전하는 이른바 '드리프트' 주행하거나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 15차례에 걸쳐 교통법규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난폭운전으로 관련 112 신고 5건이 여러 차례 들어와 경찰이 현장을 확인했으나 운전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원주경찰은 폐쇄회로(CC)TV 장면을 확인해 운전자와 차량을 특정한 뒤 태장동에 주차된 용의 차량 인근에서 잠복, 같은 날 오전 11시께 차량으로 걸어오는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면허 행정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원주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온한 시민의 일상을 저해하는 난폭운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