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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6개 시 참여 '공동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탄력

기사입력 2025-04-25 17:00

[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시의회 막바지 참여로 공동투자 협약 마무리

(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양주시가 의정부시, 남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등 5개 시와 함께 추진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5일 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시의회가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에 대한 공동투자 협약안을 최근 승인해 사업에 참여한 6개 시의 시의회 승인을 모두 마쳤다.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원정 화장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6개 시가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것으로 국·도비 245억원 등 모두 2천92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은 장례식장 6실, 화장로 12기, 봉안당 2만기, 수목장림 등 자연장지 2만기, 야외 공연장, 반려동물 놀이터, 산림욕장, 유아숲체험원, 주차장 등이다.

장례식장 건립 비용은 양주시가 전담하고, 국·도비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비는 6개 시가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양주시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과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해 2027년 공사를 시작, 2029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양주시는 2023년 12월 백석읍 방성1리 89만㎡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으나 회천신도시 주민들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의 반대로 대안부지 제안을 받고 있다.

양주시는 진입로 여건, 개발의 경제성, 법적·행정적 제약 여부, 관련 기관과 협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방성1리 부지보다 더 나은 부지가 있다면 적극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wyshi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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