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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이 후보 선호도는 전주보다 1.7%포인트(p) 하락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13.4%를 기록했고 홍준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각각 10.2%, 9.7%였다. 세 후보의 선호도는 오차범위 내였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4.4%,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2.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 후보는 선거법 위반 사건 판결 불확실성 우려로 지지율이 다소 하락해 50% 선 아래로 내려갔으나 여전히 전체 후보 중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문수·홍준표·한동훈 후보가 전주 대비 1∼2%p가량 지지율이 상승한 것에 대해서는 "2차 경선 진출자 발표 후 보수층이 결집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8%, 국민의힘 34.6%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도는 1.9%p 떨어졌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1.7%p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12.2%p로 좁혀졌지만, 민주당이 5주 연속 오차범위 밖 우세를 이어갔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권교체가 56.8%로 전주보다 3.1%p 하락했다. 정권연장은 37.7%로 3.4%p 올랐다.
두 의견 간 격차는 19.1%p로 좁혀졌지만 9주째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연장 여론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stop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