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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SOOP이 플랫폼·광고 매출의 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에도 영업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은 1천77억원으로 같은 기간 14.1%, 당기순이익은 271억원으로 9.5% 늘었다.
매출 비중은 플랫폼 79%, 광고 20% 등으로 나타났다.
SOOP은 스트리머 활동성이 증가하며 사용자 1인당 평균 결제 금액(ARPPU)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광고 매출도 게임사 중심 수요가 확대되며 49.5% 성장,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영업비용은 총 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영업비용 중에서는 인건비가 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플랫폼 수수료 25%, 지급수수료 19%, 유무형 감가상각비 7%, 콘텐츠 제작비 5%, 스트리머 지원금 3% 등으로 나타났다.
SOOP은 지난 1분기 대규모 영상 및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게임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주요 대회 콘텐츠를 제작하고, 해외 협력 범위도 넓혔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신규 이용자와 스트리머 유입을 위해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지난 3월 인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와 기존 SOOP 광고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최영우 SOOP 대표는 "지난 1분기는 국내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AI·글로벌 동시 송출 등 서비스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2분기에는 지속적인 AI 서비스 고도화 및 국내외 플랫폼 연계 강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적 기회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