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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는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건설사와 유관 업종인 철강사 등의 실적이 특히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철강기업은 분석 대상 45개사 중 38개사가 적자나 이익 감소세를 보여 건설업 전체로 적자를 나타냈다.
개인소비 업종에도 경기 둔화의 영향이 나타나 고급 오리구이 체인점 취안쥐더(全聚德)의 순이익이 43% 준 것을 비롯해 호텔·외식업도 평균 20%가량의 이익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스마트폰이나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업은 30%가량 이익이 늘었다.
이와 관련, 닛케이는 "미중 무역 마찰로 올해 4월이후 수출 기업의 경기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않으면 세계적인 경기 후퇴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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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