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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된 '제1회 은퇴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KRTC, Korea Retired Thoroughbred Competition)'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감곡선샤인'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마장마술 전(全)종목(F, D, C 클래스) 1위를 석권하며, 19전 1승, 수득상금 4700만원이라는 다소 아쉬웠던 경주마 시절의 성적을 승용마로서 설욕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장애물 종목에서는 '퍼펙트파워'가 C클래스(110㎝) 1위를 차지하였다. 퍼펙트파워는 지난해 11월, 은퇴경주마 챔피언십에서 장애물 종목 D클래스(100㎝)에서 7위에 그쳤으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더욱 난이도가 있는 종목에서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다.
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그간 안전한 경주마의 퇴로 지원과 승용전환 사업의 성과를 품평회와 승마대회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경주마 마주와 한국마사회가 함께 출연하는 '더러브렛 복지기금'으로 지속적으로 은퇴경주마의 제2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