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7일 새 병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현존하는 최고수준의 의료장비를 갖춘 새 병원은 대표적으로 방사선 암치료기 2대와 내·외과적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 최신식 영상검사장비(MRI 2대, CT 2대), 핵의학 검사장비(2대) 등을 추가 도입했다.
특히 혈액검사 자동화 시스템(CCM)에는 검체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도 정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모듈(UCM2)을 국내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대량의 검체도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해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대폭 줄였다.
또한 교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와 의료진 동선을 분리했으며, 특수 설계된 음압병실과 중환자실 내 1인 격리구조, 음압수술실 등 보다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췄다.
이 밖에도 최대 4인실로 구성된 넓고 쾌적한 병실과 전문 간호인력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서비스 병동도 대폭 확대했다.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넉넉한 주차공간, 환자 휴게공간인 옥상정원, 문화예술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대형 오디토리움 등 편의 시설도 새롭게 마련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새 병원 개원은 지역의 의료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면서,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첨단의료의 새로운 중심, 대한민국 의료문화의 새로운 품격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시스템, 서비스 등을 획기적으로 채운 새 병원은 지역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며, "순천향이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성장을 이끌어 지역민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