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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앞두고 질병관리청이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임신부를 중심으로 이달 중 혈압측정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질병청은 올해 캠페인의 중점 홍보 대상을 임신부로 삼고 임신부 대상 혈압 측정, 건강 상담 등 현장 캠페인을 한다.
임신 중 정상 혈압은 수축기 140mmHg·이완기 90mmHg 미만이다. 이를 넘으면 임신성 고혈압으로 진단받는다. 일반적인 고혈압 기준은 수축기 120mmHg·이완기 80mmHg이다. 임신 중 고혈압의 원인으로는 첫 임신, 35세 이상 고령 임신, 비만이나 당뇨병, 만성 고혈압 병력, 가족력 등이 꼽힌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향후 고혈압 예방관리수칙 개정·보급,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확대 및 당뇨병·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 대한 통합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