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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멕시코에 이어 볼리비아에서 태권도의 멋과 매력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범단은 대회 참가자와 가족 등 1천명 앞에서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
앞서 전날에는 볼리비아 한국대사관과 볼리비아 보건체육부 공동 주최로 한국·볼리비아 수교 60주년 퍼포먼스가 펼쳐져, 또 다른 1천명 가까운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장 주볼리비아 대사는 "양국 수교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태권도를 통해 양 국민이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스포츠를 통한 양국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11일 멕시코 한인 이주 120주년 기념식에서 시범 공연을 펼쳤던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은 볼리비아에 이어 에콰도르로 이동, 키토에서 열리는 대사배 태권도 대회에서 시범 공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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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