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인 82세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공격적인 형태'(aggressive form)의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전립선암의 악성도는 통상 글리슨 점수로 나타내는데, 전립선 조직검사에서 발견된 암세포의 두 가지 주요 패턴을 합산하여 계산된다. 이 점수는 2점에서 10점까지의 범위를 가지며, 점수가 높을수록 암세포가 정상 세포와 더 다르고 빠르게 성장하거나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점수가 2~6점이면 예후가 좋은 '저위험군', 글리슨 점수가 7~10점이고 전립선 특이항원(PSA) 혈중 수치가 20 이상이면 예후가 나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