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여름철 앞둔 5월부터 '몸만들기' 책 점유율 ↑…3040 여성 이어 30대 남성 구매 비중 높아"

김소형 기자

translation

기사입력 2025-05-20 15:32 | 최종수정 2025-05-20 15:45


"여름철 앞둔 5월부터 '몸만들기' 책 점유율 ↑…3040 여성 이어 3…
이미지=픽사베이

여름을 앞두고 이른바 '몸만들기'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가 최근 5년(2020~2024년) 건강 분야 도서의 월별 판매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다이어트·운동, 트레이닝과 관련한 도서 수요가 5월부터 뚜렷이 증가해 7월에 정점을 찍는 경향을 보였다.

월별로는 한여름이 본격화하는 7월에 9.5%로 이들 도서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6월 9.1%, 5월 8.6% 순이었다. 5~7월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달은 12월(8.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여성(19.3%)이 가장 높은 구매 비중을 보였고, 40대 여성(15.4%), 30대 남성(12.2%)이 그 뒤를 이었다. 전통적으로 여성 비중이 높았던 다이어트 분야에서 30대 남성의 비중이 두드러졌다는 점 또한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교보문고는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을 앞두고 몸매 관리를 시작하려는 독자들의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2025년 베스트셀러 목록에서도 일시적인 감량보다는 건강한 습관 형성과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둔 책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2025년 1월 1일~5월 18일까지 순위에서 '백년운동', '내 몸 혁명', '지방 대사 켜는 스위치온 다이어트', '세상에서 가장 알기 쉬운 근육연결도감' 셀프케어 등이 해당 분야 1~4위에 올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