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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21억원 들여 16개 시군 1천80㎞ 지반 탐사

기사입력 2025-05-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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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지하 공사 현장·땅 꺼짐 특별안전대책'으로 올해 21억6천만원을 들여 16개 시군 1천80㎞의 도로 지반을 탐사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앞서 시군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해 사업비의 50%인 10억8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수원시 등 16개 시군 1천80㎞ 구간을 대상으로 GPR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반탐사 대상지는 도심지 및 대형 굴착 공사장 주변이다.

GPR 탐사는 전자기파를 송신기로 땅속으로 투과시켜 지하 매설물 경계면에서 반사되는 파를 수신기로 수집해 지하의 구조와 상태를 영상화하는 첨단 비파괴 탐사법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지반침하 사고는 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관련 예산이 조속히 시군에 교부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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