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8월 5일까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토크토크코리아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 공모전으로 올해 12회를 맞았다.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공모전은 대한민국을 소재로 프로모션 비디오(시네마틱 비디오, 뮤직비디오, 3차원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등 2~3분 가로형 영상), 아트&크래프트(그림, 웹툰, 전통공예, 캘리그래피 등), 포토북(콜라주 기법 활용 포토북 제작), 밈&트렌드(밈, 챌린지 등 15~60초 세로형 짧은 영상),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분야(자유 형식) 등 총 5개 분야로 진행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한국 역사 속 광복의 의미를 조명하고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세계와 함께 나누고자 특별분야를 새롭게 마련했다. 특별분야에는 프로모션 비디오, 아트&크래프트, 포토북, 밈&트렌드 등 모든 형식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분야별 1등 수상자 5명에게는 항공권을 포함한 8박 9일간의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시상식은 '한국 문화 큰잔치(11월 8일)'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수상작을 공개할 계획이다.
채수희 문체부 해외홍보정책관은 "공모전은 외국인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한국 문화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고, 문화적 경계를 넘어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올해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분야를 통해 한국의 역사적 상황을 더욱 잘 이해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고유한 문화를 잊지 않고 계승?발전시킨 우리의 경험을 세계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힌편 올해 공모전에서는 인기 케이팝그룹 '이펙스(EPEX)'가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이펙스'는 공모전 공식 홍보영상과 참가 방법 안내 영상 등에 출연해 전 세계 창작자들이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