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동진) 소화기내과 오창교 교수가 최근 열린 2025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5)에서 대한장연구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연구 결과, 수중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은 시야 확보, 시술 시간 단축, 출혈 위험 감소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수중하 박리술이 향후 큰 크기의 대장용종 및 조기 대장암 치료에 있어 효과적이고 안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로 평가받았다.
측방발육형 종양(Laterally Spreading Tumor, LST)은 대장 또는 직장 점막에서 주로 가로로 넓게 퍼지는 형태로 자라는 선종(용종)이나 조기 대장암을 말한다. 일반적인 폴립처럼 돋아나는 형태가 아니라, 점막 표면을 따라 옆으로 넓게 퍼지는 특성을 가지며, 크기가 커져도 점막하층 이하로 침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