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생율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가 바뀌었다.
10년 전인 2014년 37만3597명으로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던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 명칭)은 지난해 20만7398명으로 5위에 그쳤다.
이는 저출생 고령화 영향을 고스란히 반영한 수치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23일 기준 65세 이상 인구 약 1024만 명으로 전체 인구(5122만 명)의 20%를 돌파하며 공식적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바 있다. 올해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2035년 30%, 2050년에는 40%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