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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올해 첫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3∼8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개 1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된다. 심각한 경우에는 출혈열이나 뎅기 쇼크 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환자는 지난 14일 태국 여행 후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였으며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체를 검사해 뎅기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전경식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지에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항상 숙지해야 한다"며 "발열, 두통, 오한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는 게 중요하디"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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