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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이달 중 발생이 예상되는 이른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에 대비해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구청 홈페이지와 SNS, 문자알리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벌인다. 개인 방제법도 안내한다. 러브버그는 물 분무기로 제거하고 어두운 색상의 옷을 착용하는 게 좋다고 구는 전했다.
부서 간 협업 체계도 강화해 긴급 상황에 공동 대응하며, 녹지 지역과 주요 민원 발생 지역을 분담해 방역한다.
본격적인 발생 시기에는 친환경 살수 분무 방역을 하며, 방역 전문업체와의 용역 계약을 통해 폭증하는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러브버그는 해충은 아니지만 단기간에 급증해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돌발 곤충"이라며 "사전 대비와 친환경 방역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방역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