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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16일 국고채 금리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일제히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2.864%로 4.5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6bp, 0.4bp 상승해 연 2.623%, 연 2.47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25%로 1.5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7bp, 2.5bp 상승해 연 2.749%, 연 2.654%를 기록했다.
채권 시장은 나흘째로 접어든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 및 이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에 주목했다.
국제 유가 상승 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져 금리는 상승 압박을 받는다.
이 여파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이날 오후 4시 45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5.30bp 오른 연 4.4560%에 거래 중이다.
류진이 KB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동 지역 갈등이 격화됨에 따라 WTI 기준 유가는 배럴당 75달러까지 급등한 가운데 가장 관건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여타 중동 국가들의 참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다만 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실제로 현실화한 사례가 없고, 봉쇄 시 이란의 중국으로의 원유 수출도 어려워지는 만큼 이는 이란 최후의 무기가 될 것"이라며 "두 가지 재료가 현실화하지 않는다면 이번 이벤트의 여파는 러-우 전쟁 당시보다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 선물을 3천547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 선물은 362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전 진행된 2조2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10년물(국고02625-3506)의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5조5천990억원이 응찰해 254.5%의 응찰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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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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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2.298 │ 2.292 │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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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2.470 │ 2.466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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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2.483 │ 2.462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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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2.623 │ 2.597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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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2.864 │ 2.819 │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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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2.825 │ 2.810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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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2.749 │ 2.722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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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2.654 │ 2.629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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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2.461 │ 2.441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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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3.016 │ 2.997 │ +1.9 │
│ AA-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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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 91일물 │ 2.560 │ 2.56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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