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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새 정부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움직임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삼성SDS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국내 SI(시스템 통합) 기업들에 대한 장기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라며 삼성SDS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그는 "현재 동관만 운영되는 동탄 데이터센터의 가동률이 거의 한계까지 높아졌으며, 전력 이슈로 가동이 안 되고 있는 서관 또한 해당 문제가 해결되면 가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GPU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동탄 데이터센터 외의 4개의 데이터센터 가동률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6월 16일 주가가 급등하며 2025년 실적 컨센서스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5.9배로 코로나19 이후 평균인 16.5배 수준까지 근접했다"면서도 "2021년 이후 핵심 투자 포인트였던 클라우드 사업부의 성장이 AI에 대한 민관 투자 확대 사이클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기업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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