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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05년 조성 이후 시설 노후와 파손이 심해진 '신월동 걷고 싶은 거리' 일대를 보행자 중심 거리로 새 단장하는 사업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파손된 보도블록(6천㎡)과 경계석(1.08㎞), 시설물 등을 정비해 유모차 등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화단 플랜터를 새롭게 설치해 거리에 생기를 더하고, 가로등과 경관조명을 보강했다.
아울러 주민 소통 공간이자 소규모 공연·축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어울림마당 구간' 등 특화 거리도 조성했다. 강서초등학교 구간에는 어린이 보행 안전시설 등을 강화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재정비는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사람 중심의 거리로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해 '누구나 찾고 싶은 거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