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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 오존 '나쁨'…강원·경북 산지 '강풍'
이날 우리나라 대기 하층에는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어 들겠다.
이에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18∼22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2.6도, 인천 21.1도, 대전 21.2도, 광주 23.4도, 대구 24.2도, 울산 23.5도, 부산 20.9도다.
낮 최고기온은 25∼3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31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 하층은 고온다습한 공기가 차지한 가운데 상층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지나가겠다.
이에 상층의 무거운 찬 공기는 아래로 가라앉고, 하층의 가벼운 따뜻한 공기는 위로 상승해 뒤섞이고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상승기류가 발생, 소나기구름이 발달하겠다.
오전에서 저녁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청내륙, 전라내륙, 경북, 경남서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때가 있겠다.
강수량은 대구·경북 5∼40㎜, 전북내륙·광주·전남내륙·경남서부내륙 5∼30㎜, 충북 5∼20㎜, 강원내륙·강원산지·대전·세종·충남남동부 5∼1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오후까지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 강풍이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전북, 전남, 대구, 경북, 경남 등의 오존 농도가 국외 유입과 국내 생성의 영향으로 '나쁨' 수준으로 높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jylee24@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