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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기억력 회복과 치매 억제에 효과적인 새로운 물질을 찾아냈다.
또한, 프테로신 D는 기존 치매 치료제처럼 뇌세포 내 신호물질(cAMP) 수치를 증가시키지 않고, 단백질 키나아제를 직접 자극해 부작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프테로신 D가 이 단백질의 활성 부위에 정확히 결합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뇌세포를 보호하는 주변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염증 반응 같은 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뇌혈관 장벽을 잘 통과하고, 간 대사 효소나 심장, 유전독성에 대한 부작용 위험도 낮아 안전한 신약 후보로 평가된다.
한편,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프테로신 D 활성화 단백질 키나제 A는 치매 유전자 실험쥐(5xFAD)의 알츠하이머병을 완화(Pterosin D-activated protein kinase A mitigates Alzheimer's disease in 5xFAD mice)'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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