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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를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재개발 수주 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조합원 중심의 제안을 통해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일환이다.
분담금 납부의 경우 조합원의 이자 부담이 없도록 수요자 금융 조달이 아닌 입주 시 100% 납부 조건을 제안했다. 분담금 납부 시기는 2년씩 최대 6년간 유예할 수 있는 혜택도 포함했다. 공사비 지급 방법은 조합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인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로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심을 담은 최상의 사업조건을 제안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의무사항이 아닌 책임준공확약을 제공하고, 조합원 분들의 부담을 줄여들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제안하게 됐다"며 "개포 우성 7차를 개포지구에서 가장 성공적인 재건축 사업지로 자리매김하여 조합원 모두를 위한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