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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보건소에 치유의 정원 '유화원' 조성

기사입력 2025-07-01 12:46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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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보건소 유휴공간에 주민 정서 안정과 치유를 위한 공간인 동행가든 '유화원(愈和苑)'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동행가든은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는 시설에 조성하는 정원이며, 유화원이라는 명칭에는 '치유, 숲의 조화를 이루는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보건소의 기능과 이용 동선을 고려해 전면부와 후면부를 나눠 다른 콘셉트로 조성했다.



전면부인 주차장 주변 공간은 환영의 의미를 담아 '웰컴 정원'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특히 건물 옆 화단을 확장하고 향기로운 허브를 심어 감각 치유형 산책길인 '햇살치유길'을 조성했다.

주택가와 맞닿은 후면부 공간에는 숲속 정원 '마음소요길'을 조성했다. 고사리와 야생화를 심어 자연 휴게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구는 올해 도보 생활권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총 2만2천131㎡ 규모의 정원 3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왕십리2동 마을정원, 성동구보건소 동행가든 등 23곳에 걸쳐 1만1천555㎡의 정원 조성을 마쳤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거주하는 곳 가까이에서 정원이 주는 아름다움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일상 생활권 정원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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