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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지역화폐를 취급한 가맹점의 생존율이 지역화폐를 취급하지 않은 가맹점 대비 18%포인트(p)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BC카드가 가맹점 유형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2023년 1월 당시 지역화폐를 취급한 가맹점은 2024년 말 기준으로 77%가 살아남았으나, 지역화폐를 취급하지 않은 가맹점은 2024년 말 생존율이 59%에 불과했다.
작년 전국 지역화폐 매출 및 고객 수는 전년 대비 각각 9%,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이들 81개 지역에서 BC카드 전체 매출액이 4%, 고객 수가 1%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역화폐 사용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음식점(36.9%)이었고, 마트(17.6%), 병원(11.5%), 학원(7.4%), 편의점(5.8%)이 뒤를 이었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지역화폐의 지속적 성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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