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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KT 일부 직원이 윤석열 정부가 KT에 인사 외압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며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사장 공모 당시 지원하지 않았던 김영섭 현 사장이 돌연 등장했고, 이후 KT에 검사 출신, 정치권 인사 등 이른바 낙하산 인사들이 내려왔다"며 "단순한 기업 내부 문제를 넘어 정부의 사기업 인사 개입과 통신 공공성 훼손이라는 중대한 헌정질서의 침해"라고 말했다.
이들은 회견 후 특검에 고발장을 제출하려 했으나 KT 측 건물 방호에 막혀 이날 추후 고발장을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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