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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3일 게임사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킹덤'의 북미 역주행으로 2분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천원에서 6만4천원으로 20.7% 상향 조정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 1분기 4주년 업데이트를 한 '쿠키런:킹덤'이 비수기인 2분기에도 매출액이 감소하지 않고 미국에서 신규 유저 중심으로 과금이 폭발적으로 발생했다"며 '오븐브레이크'와 '모험의 탑'도 전분기 대비 트래픽 및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분기 '쿠키런:킹덤' 매출은 729억원으로 1분기 701억원보다 증가한 것으로 강 연구원은 추정했다.
그는 "쿠키런 지적재산(IP)의 해외 매출 비중 증가세가 긍정적"이라며 "성장에 대한 의문이 확신으로 바뀌며 쿠키런 IP로 다양한 장르의 흥행을 이뤄낸 데브시스터즈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기존작 역주행으로 연간 이익 체력을 크게 높였기에 10월 출시가 예상되는 신작 '쿠키런:오븐스매시'에 대한 기대감이 강할 것"이라며 "기존작 역주행과 신작 기대감이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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