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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현대제철은 3일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사업장 내 AWS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AWS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을 논의했다.
또한 AWS 데이터센터 건설에 현대제철의 탄소 저감 철강재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사업장의 생산관리 시스템과 데이터 분석 작업을 AWS 클라우드로 옮겨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통합·분석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AWS 기업 비즈니스(Corporate Business) 대표 마틴 맬릭 부사장, AWS 데이터센터 대표 케리 퍼슨 부사장, 데이터센터 철강재 공급을 담당한 현대제철 김후곤 상무, 현대제철 DX추진실장 김승회 상무 등이 참석했다.
김승회 상무는 "이번 협약은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특히 현대제철이 탄소 저감 강재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AWS와의 협력을 통해 철강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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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