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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미사경정장에서 2025 경정 신예왕전이 펼쳐진다.
평균 득점 2.16점으로 2코스 출전 예정인 조미화의 컨디션도 좋다. 올해 34회 출전에서 2∼3위 없이 1위로만 4회 입상했다. 특히 1∼2번 인 코스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1코스 1착 2회, 2∼3코스 1착이 각각 1회씩이다. 17기 선수 중에서는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평균 출발 시간도 0.22초로 1코스 임 건과 비교했을 때 0.01초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평균 득점 2.15점으로 3코스에 출전 예정인 김태훈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올해 39회 출전하여 1착 기록은 없고 2착 2회, 3착 1회, 평균 출발 시간은 0.25초다. 경정훈련원 졸업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좋은 출발 감각과 힘있는 1턴 전개가 장점이다.
황동규는 5코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37회 출전하여 1착 1회, 2착 2회, 3착 4회로 삼연대율 16.2%다. 6명의 신예왕전 출전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기록이다. 다만 1∼4코스 출전에서만 입상 기록이 있고, 아웃 코스인 5∼6코스 입상 기록은 없다. 평균 스타트가 0.19초로 출발 반응속도가 뛰어나다. 지난해 김태훈에게 밀려 훈련원 졸업 경주에서 준우승에 머무른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김미연은 6코스 출전이 예상된다. 보통 아웃코스가 인코스에 비해 불리한 코스인데, 신예왕전에서는 과거에 다른 결과가 여러 차례 있었다. 2007년 문주엽, 2018년 김태영이 6코스에 출전하여 신예왕의 영예를 차지한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경정훈련원 17기 수석 졸업생 김미연의 이변이 기대되는 이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