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은 지난 8일 제주 관광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제주관광공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좌석 6개를 활용해 만드는 기내 의료용 침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주여객서비스지점은 지난해 해당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 109명을 수송했다.
특히 6개 좌석을 사용하는 이 서비스 승객 항공료를 반값인 3개 좌석 요금으로 할인 제공하고, 보호자 1명에게는 무료로 좌석을 제공해 이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
제주여객서비스지점은 또 지난해 약 1만명 가까운 휠체어 이용 교통약자 승객을 제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수송하기도 했다.
황재홍 제주여객서비스지점장은 "응급환자와 교통약자를 위한 전담 직원과 전용 차량은 운영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 출발 항공편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에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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