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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전국 자매도시 8곳 휴양지 무료·할인 등 혜택

기사입력 2025-07-10 11:03



(오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전국 자매결연 도시의 휴양지 등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알뜰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이를 위해 자매결연 도시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도시는 강원 속초시, 충북 영동군, 전북 남원시·장수군, 경북 안동시, 전남 진도군·순천시, 경남 남해군 등 8곳이다.

장수군 방화동자연휴양림은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 오산시민 전용 객실 10실이 운영되며, 객실당 성수기와 주말 요금의 2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속초해수욕장에서는 '오산시민 행복서비스'로 파라솔과 튜브 등 물놀이용품을 무료 대여해주고, 공영주차장 주차권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영동군 노근리 평화공원숲은 숙박시설과 대관 공간을 30% 할인한다.

남원시는 광한루원·춘향테마파크·지리산허브밸리·백두대간생태교육장을 전액 무료로 개방하고, 항공우주천문대·어린이과학체험관·화인당(한복대여)은 절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이들 자매도시 외에도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천수만관광휴양지에서는 오산시와 협약을 맺고 '서해돌꽃펜션' 숙박료를 최대 30% 할인해준다.

모든 혜택은 현장에서 신분증으로 오산시민임을 확인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자치행정과 총무팀(☎031-8036-7112~4)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이권재 시장은 "자매도시와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의미 있는 혜택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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