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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커넥티드 모빌리티 핵심 기술 담은 백서 공개

기사입력 2025-07-11 13:04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콘티넨탈이 디지털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조명한 기술 백서,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s, SDV)을 위한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 - 검증 가능한 자격 증명 기반 접근 방식’을 공개했다.

이번 백서는 미래의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실시간 교통 관리 등 다양한 지능형 소프트웨어 기능을 수행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백서는 ‘검증 가능한 자격 증명(Verifiable Credentials, VC)’을 중심 주제로 다루며, 이 기술이 커넥티드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의 보안성과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는 핵심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설명한다.

콘티넨탈은 이번 백서를 통해 VC를 기반으로 차량, 인프라, 디지털 서비스 간의 신뢰 가능한 통신을 구현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보다 안전한 소프트웨어 기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필수 단계로 평가된다.

VC는 차량 및 사용자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암호화된 표준 형식으로 디지털화하여 표현할 수 있으며, 각 주체를 고유하게 식별하고 정보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다. 이번 백서는 공적 재원이 투입된 협력 프로젝트 ‘GAIA-X 4 AGEDA’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으며, 이는 ‘GAIA-X 4 Future Mobility’의 하위 프로젝트다.

콘티넨탈은 이 프로젝트에서 자동차 산업의 연결성과 디지털화 확대라는 주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산업계 및 학계의 주요 파트너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한편,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이 미래 이동 환경의 핵심 요소로 부상함에 따라, 이를 차량에 통합하고 개방형 생태계와 연계하며, 정체성과 데이터를 분산형 방식으로 관리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과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차량에 원활히 통합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데이터 보호 기준을 충족하는 체계적인 프레임워크 마련이 요구된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최고기술책임자(CTO) 니노 로마노(Nino Romano)는 “사내 연구에 따르면, VC는 차량 내 모빌리티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망한 기술”이라며, “특히 SDV를 모빌리티 서비스 실행 플랫폼으로 활용할 때에도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데이터 보호 성능을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


콘티넨탈이 발간한 이번 백서는 GAIA-X 4 AGEDA 프로젝트의 성과를 기반으로, VC를 통해 차량의 데이터 및 기능을 보다 안전하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과 이를 뒷받침하는 주요 요소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프레임워크가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개념들이 SDV의 최신 아키텍처에 효과적으로 통합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로마노 CTO는 “SDV는 클라우드 생태계의 일부로서, 미래 모빌리티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프레임워크가 구축된다면, 이러한 비전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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