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경남 서부의료원 개원 1년 늦어진다…2029년 하반기 예상

기사입력 2025-07-11 14:35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 기본설계 보고회…내년 11월께 착공, 공사기간 24→34개월

(진주=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서부권 공공의료를 담당할 경남도 서부의료원 개원 일정이 당초보다 1년 늦춰진다.

경남도는 11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지난해 말 설계 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서부의료원 기본설계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내년 8월까지 상세설계를 진행하고 공사 발주를 거쳐 내년 11월께 서부의료원을 착공한다.

도는 설계 과정에서 24개월로 예정한 공사 기간이 34개월로 늘면서 서부의료원 개원이 2028년에서 2029년 하반기로 늦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비·지방비 등 1천578억원으로 예상한 사업비도 조금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이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부의료원을 건립할 토지 매입계약을 체결한다.

도는 2013년 적자 누적 등 이유로 폐업한 진주의료원을 대신해 서부 경남권 종합병원급 책임의료기관 역할을 할 서부의료원을 건립한다.

진주시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B7-1블록(4만346㎡)에 서부의료원이 들어선다.

서부의료원은 300병상 규모에 감염병 대응 격리병실, 호스피스 병동, 분만실을 갖춘다.

의료진은 18개 진료과목에 538명(의사 49명·간호직 304명 등)이다.

seaman@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