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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엽 가공은 24시간 3교대 체제로 운영되며, 한 잎 한 잎 정성을 다해 수확한 찻잎들이 쉬지 않고 가공됐다.
그 결과 수매에 참여한 농가는 지난해 23곳에서 54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으며, 2025년 1번차 생엽 수매량은 16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하동가루녹차생산자협회(회장 이영도)와 진흥원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참여 농가의 재배 기술이 한층 향상됐고, 이는 품질에 그대로 드러났다.
가루녹차 품질의 핵심 지표인 녹색도(G-value)의 최고 수치가 전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54를 기록했으며, 녹색도 50 이상을 기록한 고품질 차광 녹차의 비율도 지난해보다 8%p 증가한 31%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품질 향상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친환경 유기질 비료 투입, 병해충 없는 맑은 재배 환경, 그리고 20일 이상 정성스러운 차광 관리가 어우러질 때 비로소 깊은 색과 향을 품은 고품질 가루녹차가 완성된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면, 녹색도는 물론 차의 감칠맛을 좌우하는 아미노산 함량도 함께 높아져 하동 가루녹차만의 품질 경쟁력이 더욱 견고해진다.
김종철 하동차&바이오진흥원장은 "차광 가루녹차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라며, "생엽 수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하동군 및 생산자단체와 협력해 고품질 가루녹차 생산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동차&바이오진흥원은 앞으로도 친환경 생산 확대와 스마트 가공 체계 구축을 통해 하동 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속해서 이끌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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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