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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4일 '충무공 탄생지 중구, 도시브랜드 페스타'를 열어 새로운 도시브랜드 이름 최종 후보 5개를 공개하고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후보는 지난 5~6월 진행된 공모에 응모한 1천924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투표는 '온통중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결과(80%)와 전문가 심사 점수(20%)를 합산해 최종 브랜드 이름이 결정된다. 투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경품도 증정한다.
구는 이번 도시브랜드를 통해 충무공 이순신이 태어나 문무(文武)를 겸비한 영웅으로 성장하고 역사적 위인들과 인연을 맺은 중구를 재조명하며 도시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최종 브랜드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제1회 이순신 축제'(가칭)에서 공식 선포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나라를 구한 충무공의 위대한 삶이 시작된 곳이 바로 중구"라며 "역사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중구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도시브랜드를 정립해 중구를 세계에 알리고 주민들이 위대한 영웅의 후예라는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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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