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고성=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고성군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과 항·포구, 농촌지역 등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관리대책을 다음 달 17일까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 불법 소각행위 근절 홍보 및 지도·단속 ▲ 음식물쓰레기 집중 수거 체계 구축 ▲ 생활폐기물 신속 수거 및 악취 저감 ▲ 긴급 출동 서비스 운영 등 대책을 마련했다.
음식물쓰레기가 다량 발생하는 주말과 휴일에는 토요 청소반을 운영하고, 과다 배출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수거 기간도 지정했다.
아울러 기동 청소반을 상시 운영해 민원 발생 시 즉시 현장 대응한다.
전담 지도단속반도 편성, 종량제봉투 미사용과 무단투기 등 위반 행위에 대해 현장 경고와 과태료 부과 등을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을 방송, 이장 회의, 군 소식지 등을 통해 홍보하고, 해수욕장 인근 상가에 임시 종량제봉투 판매소를 운영해 피서객 편의를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청정한 환경에서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는 관리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yu@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