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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상계동 노원역 고가 하부 일대 300m 구간(노원롯데백화점~노원역 4호선 10번 출구 앞)을 정비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로 중앙에 있던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사시사철 녹색 경관을 유지하는 화단과 식물 생육을 위한 조명, 관수시설을 설치했다.
아울러 구는 '노원 혁신형 거리가게'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2곳의 노점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노원 혁신형 거리가게는 노점의 무질서한 확장영업과 천막 설치 등을 막고 지역 환경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설계한 표준안이다. 크게 물품판매형, 실내영업형, 실외영업형으로 나뉜다.
구는 올해 13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방치됐던 고가 하부 공간이 쉬어갈 수 있는 녹색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곳곳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노원구를 누구나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