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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5일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추진과 관련해 유통·결제 부문에서의 역할을 기대해 볼 만하다면서 KG이니시스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그러나 "미국 유통·플랫폼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확산, 국내 법제화 등을 감안할 때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봤다.
다만 "현시점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점유율 등을 예측하는 것은 다소 소모적이기에 예측가능한 부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위해선 전자결제대행(PG)사의 지급결제 인프라가 필수적인 만큼 발행사와 소비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등의 소식만으로도 관련 테마 종목들의 주가 급등락이 빈번하다"며 "발행사, 가맹점, 소비자와 맞닿아 있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PG사 중심의 대응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G이니시스의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현재 주가(7월 14일 기준 1만2천370원)보다 25.3%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1만5천5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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